전문가 "유리한 전형 준비해야"
입시전문가들은 등교 개학 이후 대입 전략을 제대로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당장 등교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행될 1학기 중간고사 대비부터 잘 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1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3학년 모의고사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2학년 때까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잘 따져 수시나 정시 위주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중에서도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중 어느 전형이 나한테 유리한지도 미리 판단해서 준비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학년 1학기 비교과 관리와 자기소개서 준비도 요구돼 지원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모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해 책도 읽고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경시대회 참여 계획 등도 미리 세워 준비 해야 한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여름방학도 줄어들 것이 확실한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기소개서의 경우 초안을 미리 작성해 둘 필요가 있다.
올해 자기소개서는 지난해와 문항이 같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
중간·기말 고사 외에도 수능 대비 공부를 진행해야 하며 EBS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기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3 수험생 수가 5만여명 줄어들고 등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재학생들은 재수생에 비해 수능 공부에 불리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학생들이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시 수능 최저가 있는 경우와 정시를 염두에 둔다면 앞으로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차상로 대구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지난 시간들은 잊어버리고 지금부터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모든 조건이 똑같아 자신만 불리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