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천시에 따르면 백두대간 황악산 바람재 계곡(대항면)에 대형 폐타이어와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시는 크레인과 5t 트럭 등을 동원해 폐타이어 70여 개와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또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야간 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투기자를 감시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인적이 드문 야간을 틈타 차량에 폐타이어와 쓰레기 등을 싣고 와 계곡에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불법 투기자를 끝까지 추적해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