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빕 150억 들여 2024년까지 금오테크노벨리 내 건립 예정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5G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운영’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새로운 지역 동력산업으로기대를 받고 있다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5G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운영’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가상증강현실(VR·AR) 실감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 사업으로 경북도,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VR·AR 디바이스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카메라,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센서 등)과 유사하며 지역 산업단지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모바일 제조업체에게 업종확대, 사업 다각화 등으로 새로운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5G 실감경제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작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연구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경기), 한국광기술원(광주)이 협업해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을 집중지원한다.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는 금오테크노벨리(구 금오공대) 내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 3~4층에 자리를 마련하게 될 예정이다.

건물 내 구축돼있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와 신규 구축 장비 등을 활용해 5G용 VR·AR 디바이스 개발을 전주기 단계(설계-제작-신뢰성 평가-패키징-제품화)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문가 양성, 마케팅, VR·AR 산업 네트워크 구축, 기술개발 바우처 지원, 온라인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5G기반의VR·AR 디바이스 관련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 19로 경기회복이 더욱 어려워진 지역 산업에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이 실감 경제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실제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

△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

△ VR·AR 산업 범위-독자적으로 발전하던 VR·AR 기술은 최근 다양한 산업 응용 프로그램과 결합해 게임,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마케팅, 교육, 의료 서비스, 자동차, 건설, 기타 제조업 등으로 산업융합 범위가 확대 중.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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