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문 전달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하 대신협)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지역신문이 존폐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현실과 관련, 정부의 지원정책 마련과 즉각적인 시행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전달했다.

대신협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고려해 △광고 수수료 인하 및 환원 △정부 광고비 증액 상반기 집행 △지역신문 수송비 및 우송비 지원 △법인세 등 세액 면제(감면) △신문 구독료 지원 △신문 용지비 및 잉크비 등 원자재 구매 비용 지원 △고용 유지 지원금 지원조건 완화 등지역신문을 위한 정책 수립을 건의했다.

또 지역신문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광고, 출판 매출의 급감은 물론, 지역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성수기인 3∼5월의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연기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서둘러 지역신문 지원정책을 수립해 시행해 줄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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