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원·교습소 1242개원에 감염 예방 물품인 비접촉식 체온계, 일회용마스크, 살균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감염 예방 물품을 배부하는 모습. 지원청 제공
포항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원·교습소 1242개원에 감염 예방 물품인 비접촉식 체온계와 일회용마스크, 살균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지원청은 일선 학원 등에 휴원을 적극 권고했으며, 학원 등은 대부분 자율적인 휴원에 적극 동참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연장에 따라 실시된 포항시청 합동 지도점검 결과, 체온계와 살균제 등은 현장에서 특히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필수물품으로 지원하고 있다.

비접촉식 체온계 외 2종은 학원·교습소를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지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자세한 배부 시기 및 장소 등 세부내용은 문자메세지, 유선 등을 통해 안내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분사식 방역소독기를 구입해 5월 중순부터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남홍식 포항교육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자발적으로 휴원권고에 적극 동참한 학원 등의 운영자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교육과 관련한 기관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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