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 첫날 권영세 안동시장은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영상회의 후 생활 속 거리 두기 관련 시설(사업장)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서 실행 가능하고, 지속해서 이행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일상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사람들 간의 접촉이 완화되면서 대비는 하겠으나, 무증상자들에 의한 전파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위험 부담은 여전히 안고 있다”고 했다.

이어 권 시장은 “해당 부서에서는 이른 시일 내 생활 속 거리 두기와 관련된 사업장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담당 국장, 부서장들이 반드시 참석해 세부 지침에 대해 홍보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수렴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이 현장에서 지속해서 이행되고, 또 이를 상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실행·관리체계도 수립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에 시는 7일부터 한국음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 등 5개 단체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서별로 일정을 조율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 관광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용하고, 손 소독제를 상시 비치하는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과 긴급 재난지원금 등 민생 안정 대책 추진에 전 직원이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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