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신규확진 사흘 연속 5명 미만…사망자 1명 늘어 총 25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2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으로 교대 근무를 하러 가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연합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증가,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5명 미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사흘간 0명이던 국내 지역감염 사례가 나흘 만에 다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 총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20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확진 사례가 더욱 감소해 지난 4일 8명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진 뒤 5일 3명, 6일 2명 등 사흘 연속으로 5명 미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국내 지역 발생으로 잠정 분류됐다. 국내발생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 3일 이후 나흘만으로, 경기에서 1명 발생했다. 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1명이 검역에서 발견됐고, 대전과 충북에서 1명씩 확진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6명 늘어 총 9천419명(완치율 87.1%)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135명으로 83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256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37%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3%, 70대 10.85%,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성별 치명률은 여성은 1.91%지만, 남성은 3.04%로 3%대를 넘겼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6천428명(59.46%)으로 남성 4천382명(40.5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66명(27.44%)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7명(18.10%)으로 그다음이다. 40대 1천436명(13.28%), 60대 1천354명(12.53%), 30대 1천167명(10.80%)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4만9천388명이다. 이 중 63만14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8천429명은 검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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