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은 위원장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강화·코로나19 대응 기여"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자치분권의 역할과 추진성과 등을 집중 논의하는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자치분권위 제공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자치분권의 역할과 추진성과 등을 집중 논의하는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국회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 등도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제20대 국회에서 꼭 통과돼야 할 자치분권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자치분권의 역할과 추진성과 등을 집중 논의하는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자치분권위 제공

참가자들은 퍼포먼스 행사를 통해,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합경찰법안 전부개정안,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안,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제정안 등 자치분권 4대 법안의 입법을 강력 촉구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문재인정부의 자치분권 성과와 지역 주민의 삶의 변화 모습,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활약한 자치단체 및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 포스트코로나 시대 자치분권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상황실장도 자리를 함께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정부와 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방역 사례를 소개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자치분권 강화를 지속 추진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이 같은 자치분권 정책이, 중앙정부·지방정부·주민 간 삼위일체 협력이 이상적으로 작동해 코로나19에 더 좋은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이번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데는 무엇보다 정부의 과감하고 선제적 대응과 의료진의 헌신적 봉사, 높은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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