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0여만 원 상당

대구 북구의회 의원들이 7일 간담회를 열고 국외연수비와 의정운영공통경비를 코로나19 대응기금에 보태기로 결정했다.북구의회
대구 북구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국외연수비와 의정운영공통경비 총 9400여 만 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북구의회 의원들은 7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의회 예산에 책정된 의원들의 국외연수 관련 예산 8401만5000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합의했다.

또 의회 운영에 필요한 의정운영공통경비 1000만 원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보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반납되는 예산 총액은 9401만5000원으로 대구지역 8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반납하게 됐다.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은 “전체 의원이 국외연수를 취소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관련 예산을 코로나19 대응기금으로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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