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안동의 산·학·연·관 머리를 맞대 지역 특화 일자리를 창출하는 안동형 일자리 모델이 제시됐습니다. 10년 간 1만여 명의 청년 인력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리포트]

안동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역 특화 사업과 대학 중심, 지방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역 대학의 학생들을 지역의 기업 실정에 알맞게 양성하고 지방정부의 예산으로 양성된 인력을 중소기업에 연계시키는게 핵심입니다.

<인터뷰>권순태 / 안동대학교 총장

“안동에는 지금 대학이 3개가 있는데 학생들이 12천명 정도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도 5천명 정도로 젊은 인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대학이나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산학 협력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려고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동 선언문도 채택됐습니다.

안동지역 3개 대학과 상공회의소, 연구기관 등 7개 기관과 단체가 주축이 됩니다.

특히 백신과 문화, AI 기반, 고부가 식품 융합, 관광 SOC 전략 사업 등의 5대 미래전략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도 내세웠습니다.

안동시가 향후 10년간 재원의 10%를 꾸준히 투입하고 창업과 기업혁신,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2030년 까지 핵심인력 1만명과 지역특화 강소기업 100개, 청년벤처 100개,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영세 / 안동시장

“우리지역은 국가 산단이 없어서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한계가 있는 지역입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우리지역이 가지고 있는 부존자원, 바이오, 백신, 농·식품, 문화콘텐츠 이런 것을 소재로 해서 신산업을 발굴을 하려 합니다. ”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지역 3개 대학 총장, 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안동형 일자리 사업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경북일보 이정목입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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