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무단이탈 해외입국자도 적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경북일보DB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3명은 해외입국 일가족(부모, 아들)이다.

이와는 별개로 자가격리 지침을 무시한 채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대구 달서구 거주)도 적발됐다.

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3명 증가한 6859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파키스탄인으로 아버지 국적은 파키스탄, 어머니는 한국인으로 전해졌으며, 동대구역 워킹 스루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해외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전용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또 7일 오후 7시경 해외입국자 중 자가 격리기간에 자가 격리앱이 설치된 핸드폰을 자택에 두고 자택 인근 참외농장에 일하러 간다고 무단이탈한 몽골 국적의 해외입국자 1명을 적발 했다. 무단이탈 경위 추가 조사 및 관련법 등에 따라 법무부(출입국외국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추방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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