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7일 오십천과 송천 등 주요 하천에서 읍면 분양신청을 받아 황금은어 치어 12만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한 황금은어는 지난해 가을 오십천에 서식하는 자연산 어미고기를 포획해 영덕황금은어 생태학습장에서 채란·수정 과정을 거쳐 육성한 어린 황금은어로 8~10㎝ 크기의 우량 종묘다

기후변화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영덕 황금은어 고유의 유전적 특성을 보존하고 은어의 회귀율 제고 및 내수면 자원증식을 위해 올해 82만미의 치어를 생산했으며, 영덕군 내 주요하천에 황금은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 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한편 영덕군은 어족자원 확보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토종 붕어 등 다양한 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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