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김천시가 20년 후 김천 모습을 설계하는 ‘2040년 김천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시의 바람직한 미래상, 장기발전 방향 및 도시 공간구조, 교통·환경·문화 등 각 분야의 부문별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는 종합계획이자 정책·전략계획으로 김천시 정책의 기본이 된다.

김천시는 1951년 최초로 도시계획을 적용해 1984년 1차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로 현재까지 8차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변경)해왔다.

이번에 수립하는 도시기본계획은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경상북도 종합계획 등 상위·관련 계획 정책 기조를 반영하고, 고령화, 노후화, 기후변화 등 도시문제 및 스마트 미래도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5월에 착수해 2022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상위계획 및 기존 계획의 재평가를 통한 정책 및 전략적 실천계획 수립, 김천 및 주변 도시의 미래변화 예측을 통한 장기발전 방향 구상, 장기 미집행시설 일몰제에 따른 도시계획 재정립, 각종 부문별 계획과 생활권 계획 등이며, 또한 구도심과 신도심 사이에서 야기된 지역 간 불균형 등이다.

이를 위해 김천시는 현장조사와 도시계획기초조사시스템(UPIS) 등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읍면동별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2040년 김천 도시기본계획은 20년 후 김천시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계획인 만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계획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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