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7일 위덕대학교를 찾아 외국인 유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는 지난 7일 위덕대학교를 찾아 중국인 등 유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위덕대학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수업을 활용해 시청각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출입국관리법 등 법률 상식과 보이스피싱 등 외국인의 인식이 부족한 여러 범죄유형을 사례 위주로 교육해 유학생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타 도시에서 발생한 유학생 자가격리 이탈과 관련해 지자체의 자가격리자에 대한 강화된 예방 운영 및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지역사회 코로나 전파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자가격리 준수를 당부했다.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범죄예방교육 진행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전한 유학 생활과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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