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회 임시회 폐회…최종 후보 제외 따른 성명서 발표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8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안건을 처리하고 제26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8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안건을 처리하고 제26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주해남 의원이 ‘축제전담기구 구성 필요성과 코로나로 취소된 축제예산을 지원금으로 활용’, 정종식 의원이 ‘철길숲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제안’, 박칠용 의원이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대책수립 촉구’의견을 냈다.

이어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비롯해 ‘포항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포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안’,‘포항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포항시 농업인교육복지관 운영 조례안’‘포항시 다함께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포항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안’‘포항시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의회는 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최종 후보지에 포항이 제외된 것과 관련 성명서를 채택했다.

의회는 이 성명서에서 “이번 사업에 국가균형발전의 논리가 작용할 것이라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계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정한 객관적인 강점들이 있었기에 정부가 심사기준에 따라 엄정히 평가할 것으로 믿었으나 최종 심의대상에도 오르지 못했다”며 “이는 포항의 방사광가속기 노하우 및 전문연구인력, 포항의 미래가치 등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에 대해 입지결정에 대한 심사기준과 내용 일체를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재원 의장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입지결정에 대한 심사기준과 내용 일체를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우리 지역이 최종 선정지와 함께 가속기 중추 지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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