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예술회관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7일 공연예술 중심의 문화적 교류 증대와 지역예술 활성화 등 공연장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미문화예술회관(관장 여상법)과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이철우)는 지난 7일 공연예술 중심의 문화적 교류 증대와 지역예술 활성화 등 공연장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조,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협의, △기획 연주회 공동추진 및 교류, △공연문화 상호 홍보를 통한 브랜드화, △기타 문화예술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양 기관은 전통과 문화적 가치향상을 지향하면서 시립예술단체 운영 등 공통의 목적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예술을 위한 보다 발전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민에게는 생활 속 예술을 즐기는 전문 문화공간으로, 예술인에게는 수준 높은 무대예술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동기부여와 상호 교류 등 양 도시 문화예술 부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상법 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문화적 소통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립예술단 운영의 발전을 위한 업무공유와 인지도 높은 국내외 예술단체 공동 초청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 등 양 기관 전문 기획자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불어 시민회관에서 콘서트 전용 하우스로 증축한 대구콘서트하우스 시설의 벤치마킹으로 구미문화예술회관이 더 새로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올해 무대 등 환경개선을 위한 설계에 들어가며, 이를 통해 2021년에는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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