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바다식목일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이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2리 마을어장에서 전복과 쥐노래미 등 수산 종자 10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은 제8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2리 마을어장에서 전복과 쥐노래미 등 10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 행사를 가졌다.

전복과 쥐노래미는 다른 품종에 비해 경제성 효과가 상당히 높고, 연안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 시 자원조성 효과가 뛰어나, 많은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면역증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두 품종이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아 국민들의 소비증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매년 약 40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5개 시군 연안에 무상으로 분양·방류해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존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포항해양과학고 총동창회 회원 등이 참석해 연안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자원을 조성하고, 수산인을 위한 새로운 실용 연구과제 발굴·추진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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