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성 (사)경북연안대게협회장
김해성 (사)경북연안대게협회장

영덕군 축산면에 거주하는 (사)경상북도대게어업인연합회장 김해성 씨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바다 식목일날(5월 10일)’을 맞아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씨는 영덕군 축산항에서 오랫동안 대게조업을 하면서 영덕군 연안대게자망협회장·(사)경북대게자망협회장을 역임했으며, 대게자원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대게자망협회원들과 협동해 대게보호초 설치 및 금어기를 추진했다는 평이다.

특히 어린대게와 암컷대게를 보호를 위해 영덕군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대게자원 민간감시선 운영을 비롯해 해양환경 및 대게서식지 개선을 위해 대게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이웃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타의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제8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념식 대신 어린이 교육사업으로 진행됐다.

한편, 바다식목일은 2012년 5월 10일 지정돼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제정된 기념일이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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