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대표적 생태해수욕장인 구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캠핑차량들로 가득 찼다. 울진군 제공
올해 첫 황금연휴였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울진을 찾은 관광객이 4만 명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496명과 비교해 20%가량 감소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3개월 동안 침체했던 것을 고려하면 반짝 반등세를 보였다.

관광객 증가는 점차 나아지는 코로나 회복세와 36번 국도 완전개통, 코로나 없는 청정지역이라는 울진의 이미지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덕구온천 등 주요 숙박업 이용 현황 역시 올해 연휴 기간 10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22명 대비 6% 소폭 감소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실내보다는 해수욕장과 해변을 비롯한 야외를 찾는 경향을 보였으며 주로 승용차와 캠핑카, 텐트를 이용한 가족 단위 또는 1~2인 형태의 개별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 19 상황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정 울진을 테마로 관광시설 전반에 생활방역 체계를 갖추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울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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