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6급 이상 공무원 440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2일까지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사진은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는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11일부터 22일까지 6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경주시 6급 이상 공무원의 개인별 청렴도를 진단해 청렴도 취약항목에 대한 자기관리를 유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의 정착을 도모하고자 2019년에 처음 실시했다.

이후 주낙영 시장의 청렴도 평가를 매년 실시해 지속적인 공무원 청렴마인드를 제고하겠다는 방침 아래 올해에도 추진하게 됐다.

청렴도 평가 전문조사기관에 위탁해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상위·동료·하위그룹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6급 이상 공무원 440명의 개인청렴도를 총 20문항의 온라인(이메일) 설문을 통해 2주간 평가한다.

평가 문항은 △공정한 업무수행 △부당이득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직무수행능력 및 민주적 리더십 등이다.

이 설문기간 후 전문조사기관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거쳐 6월 중순 전체결과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이 결과를 취약분야 법령·제도 개선 등 부패 최소화 방안 자료로 활용하고, 분야별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후 직원청렴교육 등을 통해 취약점 개선 및 자율관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청렴도 평가를 통해 경주시 공직사회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청렴도 향상 방안을 모색해 추진함과 동시에 공직자에게는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청렴한 공직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경주시, 클린 경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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