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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종합항만화, 민자부두 개발 절실
포항 영일만항 종합항만화, 민자부두 개발 절실
  • 곽성일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11일 18시 4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12일 화요일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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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7500㎡ 민간자본 유치 부진…일자리 창출 등 경제 영향 지대
영일만항.
포항 영일만항 민자부두 개발 언제 되나

영일만항이 종합항만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민간자본 투자가 절실하다.

영일만항은 지난 1992년 대북방 교역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개발이 시작돼 2009년 9월 컨테이너 부두 4선석으로 개장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경북·대구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영일만항은 총연장 16선석 / 4860m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현재 컨테이너 부두 4선석과 일반부두 2선석이 조성돼 경북·대구지역의 해상물류 운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국제여객부두가 막바지 공사 중이며, 해경부두 공사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항만 배후부지 126만4000㎡에는 대형 물류창고가 입주 또는 입주예정이며, 지난해 원활한 내륙운송을 위해 인입철도가 완공되는 등 종합물류 항만으로서의 모습을 하나하나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국가 재정으로 추진되는 항만개발사업은 계획대로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는 것과 달리 민간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민자부두 개발은 아직 요원한 상태다.

현재 항만기본계획상 영일만항 민자부두는 29만7500㎡의 면적에 시멘트, 모래, 기타광석, 수리조선부두 입주가 계획돼 있으나, 항만 매립과 건설비등에 워낙 많은 자본이 투자돼야 하는 대형사업이다 보니 관련업체가 선뜻 투자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항만산업은 단순히 화물선과 여객선이 드나드는 항구로서의 기능외에도, 그 도시의 관광산업, 물류산업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강화, 물류사업 발전 등 지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간산업이다.

부산, 여수 등 전국의 항만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대형 화물선 접안능력 확대, LNG벙커링 사업 진출 등 미래 해운 환경 변화에 대비한 규모의 대형화와 에너지 등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라 얼마 전부터 부산항에는 2만4000TEU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입항하고 있으며, 여수는 묘도를 동북아 LNG허브기지로 만들기 위한 초대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이 당초 건립 목표대로 종합항만으로 발전해 대구 경북권 기간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규모의 대형화와 함께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 유치를 통한 민자부두 개발이 절실하다”며“또한, 영일만항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난 포항 지진과 최근의 코로나19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철강산업 위주의 지역산업 다변화를 위해서도 대형건설사업인 영일만항 민자부두 개발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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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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