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고 교사와 교목신부가 지난 8일 온라인 하랑 콘서트를 통해 온라인 수업으로 고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로하고 있다. 포항오천고등학교 제공

포항 오천고등학교(교장 최돈석)은 지난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학부모와 학생을 위로하는 ‘온라인 하랑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온라인 콘서트는 현재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해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 교육 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고생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을 위로하고, 학생들에게 용기를 전하기 위해 열렸다.

오천고 최돈석 교장, 김대현·조철균 교사와 주요한 교목 신부 등이 나서 거위의 꿈, 걱정말아요 그대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사했다.
 

최돈석 오천고 교장(왼쪽)이 지난 8일 온라인 하랑 콘서트를 통해 온라인 수업으로 고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로하고 있다. 포항오천고등학교 제공

동아리 시간에 앞서 학생들은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편지 쓰기 시간도 가졌고, 전교생이 온라인 수업·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을 활용해 ‘어머니의 마음’을 다함께 합창하기도 했다.

최돈석 교장은 “어버이의 날을 맞이해 전교생이 온라인 수업 시스템을 활용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제를 열게 됐다”며 “창의적인 동아리 경험과 공동체 문화를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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