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율 절반 채 안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태원 유흥업소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재급증하자 11일 “방문자의 협조가 늦어지면 강도 높은 대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시가 급하지만 아직도 상당수는 연락이 되지 않고 검사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 지역 감염 확산을 최소한으로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속도가 관건인 만큼 수천 명으로 추정되는 방문자들을 신속히 찾아내 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는 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해 최단 시간 내 방문자들을 파악하고, 특히 경찰청은 관련 기관의 협조 요청에 적극 응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12일이 국제 간호사의 날임을 언급하며 “코로나19와의 전장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헌신하는 간호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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