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천시의회가 제2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영천시의회 제공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11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심사·의결하는 제2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열리며 회기 마지막 날인 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시의원들은 임시회 기간 동안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코로나19 재난 관련 지방세 감면 동의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는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최순례 의원, 간사 이영기 의원, 위원 조영제·서정구·정기택·김선태 의원 등 6명으로 구성했다.

최순례 예결위원장은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변경된 국·도비 등을 재정여건에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과제 해결과 같은 시급을 요하는 사항을 집중 심사할 계획이다”며 “특히 편성된 예산이 목적에 부합되거나 연내에 추진이 가능한 사업인지 신중하게 검토·심사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일~17일까지 6일간 상임위별로 조례안 및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을 예비 심사하고 1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을 종합 심사할 예정이다.

박종운 영천시의장은 “코로나19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는 제2회 추가경예산안을 심사하는 만큼 시민들로부터 마련된 소중한 재원이 효율적이고 형평성 있게 편성되었는지 심도 있게 심사해 줄 것”을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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