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이태원 클럽 관련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01명이라고 발표한 12일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이태원을 방문했던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난 1만936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1일 하루 38명 증가하면서 9632명에서 967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25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1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클럽 방문자 11명, 확진자 접촉자가 1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경기 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12일 방대본 집계자료에 따르면 12일 정오 기준 9명의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그 외에 지역감염 1명, 해외입국 사례 5명 등도 확인됐다.

지역감염자는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유럽 1명, 아프리카 1명(탄자니아), 기타 1명(파키스탄)이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9670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90.3%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36%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5.36%다.

70대는 10.83%, 60대는 2.72%, 50대는 0.76%, 40대는 0.21%, 30대는 0.17%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68만890명이며 이 가운데 65만3624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63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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