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증거자료와 동일…절도 용의자 추적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구리 선관위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 6장이 분실됐다”며 “투표용지 일련번호를 추적한 결과 민 의원이 전날 공개한 비례대표 용지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절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수사당국에도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또, 민 의원 측에 투표용지를 입수한 경위를 묻고 있으며, 만약 입수 경위를 밝히지 않으면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국민주권회복 대회’를 개최하고 “투표 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며 이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