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의성군 구천면에서 18개 읍면 새마을협의회장과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ㅇㅇ삼(케나프)파종을 완료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새마을지도자 의성군협의회(회장 양희완)가 지난 8일 기후와 생명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살림 국민운동의 하나로 구천면 유산리 비산천 인근에 양삼(케나프) 씨앗을 파종했다.

이날 파종을 위해 18개 읍면 새마을협의회장과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파종을 완료했다.

환경부의 ‘친환경 작물에 대한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양삼(캐냐프)은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상수리나무의 10배, 이산화질소 흡수력은 해바라기와 옥수수보다 30∼66배로 높아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보고된 바 있다.

종이 펄프 생산량이 소나무에 비해 12배 많고 잎의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아 가축의 고급 사료로 활용된다.

남강수 구천면장은 현장을 찾아 “오늘 심은 이 작은 씨앗이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되고 농가소득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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