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서장 윤영돈)는 12일 오전 등산객 산악사고 대응 특별훈련을 내연산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날씨가 포근해지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방된 공간인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락·고립·실종 등 만약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산악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산악 지형과 사고유형별 구조계획 모색, 로프와 바스켓을 이용한 수평·수직구조기법 등 인명구조 전문기술을 숙달해 산악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한 내연산 일대 국가지검표지판 등 산악안전시설물 점검도 병행했다.
국가지검 번호판은 ‘산악이나 해안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출동을 위해 설치된 번호판’이다.
윤영돈 서장은 “산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등산하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기자명 손석호 기자
- 승인 2020.05.12 19:09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13일 수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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