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는 12일 오전 등산객 산악사고 대응 특별훈련을 내연산 일원에서 실시했다. 훈련 후 소방대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부소방서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윤영돈)는 12일 오전 등산객 산악사고 대응 특별훈련을 내연산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날씨가 포근해지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방된 공간인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락·고립·실종 등 만약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산악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산악 지형과 사고유형별 구조계획 모색, 로프와 바스켓을 이용한 수평·수직구조기법 등 인명구조 전문기술을 숙달해 산악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한 내연산 일대 국가지검표지판 등 산악안전시설물 점검도 병행했다.

국가지검 번호판은 ‘산악이나 해안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출동을 위해 설치된 번호판’이다.

윤영돈 서장은 “산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등산하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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