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신작 ‘영혼수선공’ 드라마 5위로 출발

굿데이터 제공

JTBC ‘부부의 세계’가 7주 연속 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으나, 화제성은 전주 대비 소폭 감소(-3.63%)했으며 2주 연속 점수 하락세를 보였다. 14회 엔딩 장면 중 김희애의 “이태오 자랑 잤어” 대사가 크게 화제 됐으며, ‘사이다 전개였다’는 호평 다수 발생했다. 그 외 미성년자 출연자인 정준원의 술, 담배 논란이 발생해 네티즌의 부정적 댓글 쏟아졌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부부의 세계’ 출연진이 1위~4위를 석권했다.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4주 연속 드라마 2위를 기록 중이나, 화제성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이번주 기록한 화제성은 방송 첫 주차 점수와 비교해 절반 수준(56%)에 불과했다. 과도한 PPL에 네티즌의 거부감이 크게 나타났으며, 드라마의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유제원PD를 투입한 것에 ‘연출이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 빈번했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각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5위와 8위에 올랐다.

드라마 3위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2주 연속 점수 하락을 극복하고 전주 대비 화제성 소폭 상승(1.28%)하며 4주 연속 순위 유지에 성공했다. 조정석의 출연료 자진 삭감 소식이 화제 됐으며, 행보를 칭찬하는 댓글과 박탈감이 느껴진다는 상반된 반응이 발생했다. 그 외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의 드라마라는 점에 네티즌의 긍정 반응이 다수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조정석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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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하며 3주 연속 드라마 4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전반에 네티즌의 호평이 꾸준하나, 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라이브 방송 중 김슬기가 이진혁에게 ‘자기야’라고 지칭한 것이 화제 됐으며, 이에 대한 대처로 이진혁이 ‘김슬기에게 사과 받았다’라고 표현한 것에 ‘후배가 하기에는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동욱이 7위, 문가영이 9위를 차지했다.

KBS2 신작 ‘영혼수선공’은 드라마 5위로 출발을 알렸다. 신하균과 정소민이 출연해 네티즌의 관심이 발생했으며, 드라마 스토리 관련 ‘소재가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의견’과 ‘전개가 개연성 없다’는 엇갈린 반응이 발생했다. 정소민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드라마 6위는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으로 전주 대비 순위는 1계단 상승했으나, 화제성은 25.39% 감소했다. 과거씬 연출에 네티즌의 엇갈린 반응이 다수 발생했으며, ‘화면이 예뻐서 좋다’는 의견과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시청 반응이 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전주 대비 화제성 1.40% 증가)’, 8위는 SBS ‘굿캐스팅(전주 대비 화제성 49.39% 감소)’, 9위는 KBS2 ‘본 어게인(전주 대비 화제성 18.20% 증가)’, 10위는 tvN 신작 ‘외출’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0년 5월 4일부터 2020년 5월 1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5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5월 11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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