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폭포 조감도.
영주시 가흥동에 위치한 구학공원에 경관폭포를 시작으로 도심 속 명품 녹색 힐링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영주시에 따르면 구학 공원은 지난 2016년 경상북도 낙후지역 지역발전사업 공모에 선정돼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지 56년 만에 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경관 폭포를 시작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구학 공원은 삼봉 정도전 선생과 관련있는 삼 판서 고택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며, 영주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서천에 위치 해 있어 시민들과 항상 함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폭포의 안정성과 산석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면을 최대한 연출할 계획이다.
구학공원개발 종합 계획도
현재까지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행 중에 있으며, 최고 높이 14m, 폭 40m 규모의 주 폭포 1개와 보조 폭포 2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완료를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학모 산림녹지과장은 “본격적인 하절기 전 경관(인공)폭포 공사를 완료해 가동함으로 시민들에게 명품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삼 판서 고택 뒤편의 보상이 완료되면 경상북도와 협의해 무장애 목재데크와 전망정자, 숲 속 놀이시설 등의 잔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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