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5명 진행

박청용 작가
‘2020 경주작가릴레이전’이 지난 12일 박청용 작가(사진)의 ‘기도하는 사람들’ 전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대장정에 들어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 전시지원사업인 ‘2020 경주작가릴레이전’ 첫 번째 박청용 작가의 ‘기도하는 사람들’ 전시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 지난 12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박청용은 경주 출신 작가로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충북 보은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며 인간의 삶 속에 있는 다양한 유·무형의 모습들을 붓끝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새기는 작업을 한다.
‘2020경주작가릴레이전’의 첫번째 작가인 박청용 작가의 ‘기도하는 사람들’ 전시가 지난 12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박청용 작품 팔만사천(부분확대)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 등 전통적 소재 위에 먹을 활용해 붓으로 내면의 소리, 염원하는 삶을 단순화된 형상인 ‘기도하는 사람들’로 표현했다.

코로나19 감염증 방지를 위해 단체관람, 전시해설,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보류하고, 개인 관람 위주로, 시간대별 인원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입장 전 발열 검사, 손 소독,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람하는 동안에는 개인 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경주작가릴레이전’은 경주예술의전당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매년 공고를 통해 역량 있는 지역예술가들을 선발해 개인전을 위한 전시 공간, 미술평론, 전시자문, 홍보 등 전시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5명의 작가가 선정돼 12월 13일까지 릴레이로 개인전을 열게 된다.

박청용 작가의 전시는 6월 28일까지 진행되며, 6월 30일부터는 김화정 작가의 ‘The moment of life’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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