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의성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돕기에 나선다.

현재 농촌 지역은 인력감소와 고령화·부녀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실정으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내국인 농촌인력의 지역 간 이동 제한 등으로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에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더욱 심각해진 농가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농촌인력 지원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농축산과, 읍·면사무소, NH농협 의성군지부 농정지원단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지역사회 기관·단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또한, 관·과·소와 읍·면에서는 부서별로 관내 부녀자농가, 고령농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2회 이상의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공무원 및 관계기관·단체 2천여 명이 함께 해 실질적인 농촌일손돕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참여자들은 일손이 집중되는 시기에 과일 적과, 마늘종 뽑기, 마늘·양파 수확 등 작업을 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만성적인 농촌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영농작업을 적기에 추진해 농촌 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2017년도부터 ‘의성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연중 상시로 운영해 왔으며, 인력수요가 많은 농가와 사전 모집된 근로희망 인력 간 중개를 통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해 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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