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이 장애인회관 마당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1대를 추가 지원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 지원 차량 전달식을 지난 13일 장애인회관에서 가졌다.

시는 2017년부터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특별교통 휠체어 탑승 차량을 운행해오고 있다.

특히 운행 첫 해에 이동지원 차량 이용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가하면 2019년에는 8400여명이 이용하는 등 매년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날 특별교통 지원 차량 1대를 추가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은 2017년 영천시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4대로 운행을 시작, 매년 운행대수를 추가해 이번에 총 7대로 운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이용자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보면 특별차량이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이번 추가 운행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횟수가 늘어 보다 쉽게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평소 이용자가 많아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추가 운행으로 불편함을 크게 덜게 됐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이 보행에 어려움으로 병원 치료 등 나들이가 힘든 시민들에게 교통복지 실현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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