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의 한 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화물차에 적재돼 있던 파형강관이 교량 아래로 떨어져 있다.봉화군 제공
연결도로 개설 공사 현장에서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적재물을 하차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연결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화물차 운전자 A씨(70·경북 성주)가 차량에 실려있던 관급자재 파형강관(직경 450mm)을 하차하는 과정에서 강관과 함께 교량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자신의 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파형강관 5본을 하차하기 위해 밴딩 해체 작업 중 파형강관과 함께 높이 4m가량의 다리 아래로 추락해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병원 이송 중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과 현장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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