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퓨처스 리그' 개막 단비…6개월간 2400여명 방문 기대

국군체육부대내 야구경기장에서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문경시가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 리그를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선다.

문경시에는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에서 문경으로 이전한 국군체육부대가 소재하고 있고, 해당 부대에 소속돼 있는 상무 야구단 ‘상무 피닉스’ 팀은 매년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국군체육부대내 야구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삼아 연간 60경기를 치러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KBO 프로야구리그 개막과 동시에 퓨처스 리그도 개막, 홈 경기가 치러지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기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퓨처스 리그 개막으로 상무 야구단의 홈경기에 팀별로 40여 명의 선수와 경기 관계자가 문경을 방문하고 있으며, 리그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 연인원 24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시 우수 농·특산물 소비촉진운동과 함께 국군체육부대 장병 외식의 날 행사 및 도시락 DAY행사 등을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통제를 해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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