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에서는 매년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와 처리시설의 용량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RFID(무선주파수 인식)종량제 장비를 사용하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57개소이다.

김천시에서는 RFID 종량제 장비 배출량 자료에 근거하여 4월 한달동안 공동주택 마다 큰 폭으로 감량된 것을 확인했고, 최고 49%까지 감량률을 보인 곳도 있다고 밝혔다.

4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결과를 전년도와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6곳에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 감면 및 종량제봉투 지급 등 700만원 상당으로 시상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의 진행과 더불어 계획성 있는 장보기와 조리습관이 더해져야 지속적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한 예산감소는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질수록 음식물 쓰레기 배출시 생성되는 악취와 불편이 증대될 수 있으므로 음식물 줄이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식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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