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3일 부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역 영화 창작스튜디오 구축지원 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근대산업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영화 실내촬영스튜디오가 조성된다.

문경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지역 영화 창작스튜디오 구축지원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부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된 이번 약정 체결로 문경시가 사업추진의 주관기관이 되며 영화진흥위원회와 업무 협력으로 15억 원의 기금을 교부받아, 근대산업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총35억의 사업비로 700평 규모의 실내촬영스튜디오를 2021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은 “공모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위원회와 상호 교류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영화제작 산업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지역책임제 시행으로 위원회와의 적극적 소통이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추경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를 확보했으며 관련 부서와 수시 업무협의로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하고 실시설계용역을 발 빠르게 착수함은 물론, 선진 시설 견학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차별화된 실내촬영스튜디오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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