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의성군 간부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의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를 필두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5명은 재난지원금을 받은 뒤 모아서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달 3일,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2580만 원을 기부하였고 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해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체온계를 구매, 사회복지시설과 다중밀집시설에 배부한 바 있다.

또한, 의성사랑상품권 구매운동,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농촌일손돕기 등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견인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19로 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기부금이 코로나로 침체 된 지역 상권이 회복되는데 이바지해 다시금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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