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늘어난 1만1050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6일 하루 37명 증가하면서 9851명에서 988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62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6명이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5명, 대구 지역 사례 1명이다.

클럽 관련 확진자 20명은 클럽을 방문한 사람 5명, 확진자 접촉자 15명이다.

대구 사례 1명은 노인 일자리사업 시행 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클럽 관련 5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17일 정오까지 추가로 2명이 확인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68명으로 늘었다.

해외입국 사례는 7명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5명, 유럽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9888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89.5%다. 현재 900명이 격리 중이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37%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5.92%다.

70대는 10.77%, 60대는 2.29%, 50대는 0.76%, 40대는 0.21%, 30대는 0.17%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74만7653명이며 이 가운데 71만8943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76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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