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개막을 맞아 지난 1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2020년 K3리그 우승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K3리그 강자인 경주시민축구단이 2020년 리그 우승을 위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경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 개막을 맞아 지난 1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의 선전을 다짐하며 리그 우승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K3리그는 올해부터 상위리그였던 내셔널리그의 강릉시청, 대전코레일 등 8팀과 K3리그 화성FC, 김포시민축구단 등 8개 팀 등 총 16개 팀으로 이뤄져 대회를 운영하게 된다.

올 시즌 K3리그는 15개 팀과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른 후 성적에 따라 상위스플릿(8개팀)과 하위스플릿(8개팀)으로 나눠, 이후 각각의 스플릿 리그별로 팀당 7경기씩 총 팀장 22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경주시민축구단은 2018년 K3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 2019년 K3리그 2위 성적을 낸 K3리그의 강팀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위리그 팀들이 참가하는 만큼 새로 부임한 손현준 감독과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로 보답키로 했다.

이날 최해열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훈련양도 많이 부족하고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는 K3리그지만, 경주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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