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5명 늘어난 1만1065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6일 하루 16명 증가하면서 9888명에서 990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6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5명이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명, 확진자 접촉 1명, 충북 지역 사례 2명이다.

충북 지역 사례 2명은 자매로 동생이 선행 확진자로 추정되며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2명은 클럽 방문자 1명,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다.

이중 클럽 방문 확진자 1명은 감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 경기 부천지역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월 9일 밤 11시 48분부터 5월 10일 0시 34분 사이 부천 ‘메리트나이트’에 머무른 바 있다.

또 18일 정오까지 추가로 2명이 확인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70명으로 늘었다.

해외입국 사례는 10명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3명, 유럽 1명, 기타(아랍에미리트 4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 6명이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9904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89.5%다. 현재 898명이 격리 중이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38%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5.92%다.

70대는 10.91%, 60대는 2.78%, 50대는 0.76%, 40대는 0.21%, 30대는 0.16%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75만3211명이며 이 가운데 72만6053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609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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