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새건건지로 교환하는 모습.
영주시가 폐건전지 및 종이 팩 교환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배 더 드림’ 이벤트를 한시적 확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인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동참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폐건전지·종이팩 교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폐건전지와 종이팩 0.5㎏ 이상을 모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0.5㎏당 폐건전지는 새건전지 1세트(2알), 종이팩은 두루마리 화장지 1롤로 바꿔주는 사업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폐건전지는 0.5㎏당 1세트에서 2세트로, 종이팩은 두루마리 화장지 1롤에서 2롤로 교환해 준다.

매월 첫 번째 교환하는 시민은 교환품목 이외에도 추가로 새 건전지 2세트 또는 두루마리 화장지 2롤을 추가 증정한다.

교환 대상 폐건전지는 일반 가정에서 발생하는 수은전지, 산화은전지, 니켈카드뮴전지, 리튬1차전지, 망간전지 등 일반건전지이며 종이팩은 우유팩, 두유팩, 음료팩 등으로 세척하고 펼쳐 말려야 한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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