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한 기업 인사부서장에게 취업노하우 전수 받아

경일대 온라인 취업특강에서 서경호 강사(의료전문기업인 덴티스 경영지원팀)가 모니터 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15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인사부서장에게 직접 듣는 ‘슬기로운 방구석 취업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취업프로그램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한 것으로 ‘줌(Zoom)’을 이용해 사전 신청한 50명의 경일대생에게 현직 기업 인사부서장이 취업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시간이었다.

강사는 대구의 의료전문기업인 덴티스 경영지원팀에서 인사 및 채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경호 차장이 맡았다.

서경호 강사는 이날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 내 e-강의실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대학생활의 시간관리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직장생활의 기본예의 및 경력관리 등에 대해 학생들에게 강의했다.

학생들은 집 또는 개별 장소에서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특강을 들으며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으로 쏟아냈다.

박지현(경찰행정학과 4학년) 씨는 “현직에서 채용 업무를 맡고 계신 분이 강의를 해주셔서 채용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고 비록 화상으로 만났지만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마음껏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홍창기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온라인 취업특강과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온라인 취업특강에 대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6월 12일 특강을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참가자들의 사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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