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구급현장에서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1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경산소방서.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18일 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구급현장에서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에게 1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게 주는 상이며, 브레인세이버와 트라우마세이버는 2019년 신설돼 뇌졸중환자와 중증외상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영광의 상이다.

하트세이버 영광의 주인공들은 지난 1월 31일 경산의 한 찜질방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51세 남자를 소생시킨 김성배·김보람 소방교와 이지형 소방사 등을 비롯, 2월 3일 테니스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46세 남자를 소생시킨 강정현·김동규·이영걸 소방교, 김유정·박지영·김대원 소방사 등이다.

뇌졸중 환자의 초기 발견을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브레인세이버 영광의 주인공들은 2월 13일 편마비증세가 있다는 신고를 한 48세 남자를 신속하게 치료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한 김교홍 소방교, 이준석·김대훈 소방사가 수상했다.

또 트라우마세이버 영광의 주인공들은 지난해 7월 19일 자동차운전학원에서 운전 강습 중 차량에 깔려 중증외상의 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정확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해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기여한 임명옥 소방위, 이모세 소방교, 이지형 소방사 대원이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수고한 구급대원을 칭찬하고 “심정지환자등 응급환자 발생시 전문성을 갖춘 경산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안전한 경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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