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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자리 찾기 '하늘의 별따기'…78.7% 구직 실패
알바 자리 찾기 '하늘의 별따기'…78.7% 구직 실패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18일 19시 1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19일 화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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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콜 조사
코로나19사태로 국내 경제가 악화되면서 취업시장 역시 침체되면서 알바 자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반기 취업시장에 대한 기대치 역시 낮아지면서 구직자의 70% 이상이 ‘올해 중 취업하지 못할까’라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경험이 있는 응답자 161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78.7%가 알바 구직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어떤 사람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나섰는지부터 조사한 결과 구직자(39.3%)와 대학(원)생(21.3%)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직장인(17.9%)과 전업주부(14.6%)도 무려 32.5%나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받게 되자 전업주부들도 파트타임을 구하러 나왔고, 직장인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투잡을 시도했다는 의미다.

연령별로는 20대(61.9%) 그리고 30대(24.8%)와 40대(10.7%)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서는 사람은 늘어났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일자리는 줄어들어 알바 자리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아르바이트 합격여부에 대한 질문 결과 응답자 중 1584명이 지원했으나 합격한 사람은 339명으로 21.3%만 알바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56.8%가 ‘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라고 꼽았다.

이어‘구하는 곳이 없다(16.8%)’까지 보태면 일자리 부족이 73.6%를 차지했다.
여기에 ‘합격했지만 채용취소를 통보받음(4.6%)’라는 답도 더해져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취업시장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또 ‘코로나 이후 아르바이트 지원을 몇 번 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평균 5.3회 이력서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구직이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 구직시장은 더욱 어려워지면서 하반기 취업시장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8일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알바몬과 함께 취업·알바 구직자 358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알바시장 전망조사’결과 하반기 취업시장에 대해 20.2%만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43.4%는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 36.4%는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 아르바이트 시장 역시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란 답변은 22.7%에 그친 반면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란 답변은 40.0%달했으며,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란 답도 37.3%나 됐다.

이처럼 하반기 취업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면서 구직자 중 76.9%는 ‘올해 안에 취업을 못할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불안감을 느끼는 주요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자체가 적을 것 같아서(71.7%·이하 복수응답)’‘상반기 채용 축소로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 같아서(50.0%)’‘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뉴스를 접해서(13.2%)’ 등을 꼽았다.

특히 전체 구직자 중 90.8%는 ‘최근 경기 악화가 구직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기존보다 눈높이를 낮춰 지원했다(43.8%)’‘업·직종 상관없이 문어발식으로 지원했다(42.6%)’‘당분간 구직활동을 포기했다(28.9%)’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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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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