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비대위·무소속 복당 등 표결

4·15 총선 참패 이후 한 달 넘게 지도부 부재 상태인 미래통합당이 오는 21~22일 당선인 워크숍을 통해 당 진로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통합당에 따르면 당선인 워크숍이 21일부터 이틀간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21대 총선 당선인 84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과거 전문가를 초빙해 각종 현안을 분석하는 강연이 듣는 워크숍이 아닌 당선인들에게 미리 주제를 공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준비해 개진토록 하는 ‘끝장 토론’ 방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당선인 스스로가 총선 패배 문제의식을 느끼고 스스로 당을 쇄신해보자는 ‘자강론’ 측면에서 이 같은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크숍에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전환과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 문제를 등을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해 표결 등을 통해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당은 비대위 체제 전환과 관련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논의 한다는 방침으로, 비대위 체제 필요성을 먼저 물은 뒤 형태와 임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생각 등을 물어 토론하고, 총의를 모은다는 구상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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