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 프로그램 사업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기획·제작 프로그램 공모 선정 사업인 ‘룰루랄라 음악산책’을 5월부터 11월까지 격월로 진행한다.

첫 번째 공연으로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랑랑음악회’를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으로 실황 중계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객에게 안전한 공연을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시도되는 비대면 공연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기반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위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지역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아울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에 출연하는 문경 앙상블크레셴도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회 프로그램과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지향하는 팀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경을 대표하는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랑랑음악회’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경에 걸맞게 영·유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클래식연주와 성악, 영화음악, 시낭송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 ‘랑랑음악회’ 채널로 검색,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실시간 방송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경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bmg.go.kr/) 또는 전화(054-550-8393)로 문의하면 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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