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는 주요사업장 방문 첫날인 지난 18일에 일주도로 선형개선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일주도로 2구간을 방문해 추진 경과 및 사업추진 과정에 있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울릉군의회 제공.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제249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18일부터 3일간 지역 주요사업장 10개소를 방문하고 현안문제를 점검한 뒤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주요사업장 방문 첫날인 지난 18일에 일주도로 선형개선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일주도로 2구간을 방문해 추진 경과 및 사업추진 과정에 있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울릉일주도로 2구간은 총사업비 1552억원을 들여 21.1㎞(교량 5개소, 터널 5개소, 피임터널 4개소, 재포장 5.9㎞, 확·포장 6.0㎞, 성능개선 7.1㎞)구간의 일주도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연공사와 재포장 공사를 위해 곳곳이 파헤쳐 있어 안전사고는 물론 차량 통행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일주도로 2구간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차량 운행에 지장을 덜 주는 터널공사 보다는 당장 주민과 관광객 차량의 운행에 불편을 주는 일주도로 노면공사 구간에 우선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잦은 단수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고 조기 준공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코로나19 예방업무에 최전선에 있는 울릉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일하게 코로나 19 확진자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애쓴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외에도 봉래폭포 관광지구 정비사업과 여행자센터 건립사업장 등을 방문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리한 울릉도 관광을 위한 사업 방향성을 제시 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성환 의장은 “울릉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올바른 방향과 사업 추진에 있어 문제점이 없는 지 중간 점검하는 차원에서 현장 방문을 계획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울릉군이 코로나 19의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 지역 현안문제의 해결은 물론이고 군민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 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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