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늘어난 1만1078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8일 하루 34명 증가하면서 9904명에서 993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63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9명이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7명, 확진자 접촉 1명, 서울 지역 사례 1명이다.

서울 지역 사례 1명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접촉자에 대한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간호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은 현재 병원 내 접촉자인 의료진과 환자 등 20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7명은 클럽 방문자 2명,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다.

또 19일 정오까지 추가로 12명이 확인되면서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87명으로 늘었다.

다.

해외입국 사례는 4명으로 유입국가는 모두 미국으로 추정된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9938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89.7%다. 현재 877명이 격리 중이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37%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5.92%다.

70대는 10.89%, 60대는 2.78%, 50대는 0.76%, 40대는 0.21%, 30대는 0.16%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76만5574명이며 이 가운데 73만757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69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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