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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설] 코로나 치료제 경쟁
[삼촌설] 코로나 치료제 경쟁
  • 이동욱 논설실장 겸 제작총괄국장
  • 승인 2020년 05월 19일 17시 4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20일 수요일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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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가 5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숨진 사람이 32만 명을 넘었다. 국제적으로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1만1000명을 넘고, 목숨을 잃은 사람이 263명이나 된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세계를 ‘닫힌 사회’로 만들고 있다. “이제 코로나 발생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절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공포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인류의 노력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게임 체인저(국면 전환의 결정적 제품)가 될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에 세계 각국이 혈안인 것이다.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서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고 전해 졌다. 코로나를 종식 시킬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모더나는 18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자사가 미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이 18~55세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positive)’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45명 중 8명에게서 중화항체가 생성됐다는 것.

1차 임상 결과 발표는 세계에서 모더나가 처음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곳은 모더나와 이노비오·화이자 등 미 제약업체, 영국 옥스퍼드대, 그리고 중국의 시노백·캔시노·베이징 생명공학연구소·우한 생물유래물질연구소 등이 대표적이다.

효율적 진단키트로 코로나 대응의 세계적 찬사를 듣고 있는 우리나라도 국립보건연구원과 10여 개 제약사·연구소 등이 치료제·백신 개발에 밤낮이 없다. 제넥신· 바이넥스·제넨바이오·국제백신연구소·포스텍·카이스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이미 백신 ‘GX-19’의 임상을 위한 원제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완료했다. 이달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 6월 초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빌게이츠재단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 SK바이오도 백신 항원 개발에 나서고 있고, 녹십자도 혈장(혈액의 액체성분)치료제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류의 생명을 지킬 치료제 개발의 희소식이 국내에서 먼저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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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논설실장 겸 제작총괄국장 don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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